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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종다리(210810)

by 물빛...물.들.다. 2021. 8. 14.

마른 날씨 탓에 소득소득할 법도 한데 생명은 질긴지라 기어코 푸릇푸릇하게 키를 키워낸다.
재게 날던 모습은 어디 가고 논물에 목욕 마쳤는가
젖은 몸으로 늘쩡늘쩡하게 걷는 종다리 한마리.
유난히 조용한 들판,
갑작비라도 내리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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