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날씨 탓에 소득소득할 법도 한데 생명은 질긴지라 기어코 푸릇푸릇하게 키를 키워낸다.
재게 날던 모습은 어디 가고 논물에 목욕 마쳤는가
젖은 몸으로 늘쩡늘쩡하게 걷는 종다리 한마리.
유난히 조용한 들판,
갑작비라도 내리면 좋겠구만.
#Monolog #일상 #dailybirding #일상이탐조 #일탐클럽 #birdwatching #birding




'Mono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의 유서(210812) (0) | 2021.08.14 |
---|---|
한발자국(210811) (0) | 2021.08.14 |
형태와 형상과 형상(210804) (0) | 2021.08.08 |
염전2(210726) (0) | 2021.07.27 |
상념(0723) (0) | 2021.07.24 |